괴물1 괴물과 형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괴물을 봤다. 초등학교 오학 년의 남자아이 둘과 부모와 선생, 교장 선생님이 주로 나온다. 편견과 각자의 사정, 동심,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같은 걸 다룬 달까. 간단하게 설명하긴 어렵다. 모두 개인의 사정과 편견과 욕심을 가졌고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걸,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르다는 걸, 좀 더 너그럽게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 또한 담겨 있을까. 추리와 반전 같은 느낌도 극 안의 극이 담긴 옴니버스 같은 시선의 구성도 있다. 아이들의 이야기는 정말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, 시절을 보여주고 돌이키게 했다. 인성적인 영화였고 흔하지 않은 영화였다. 내가 국민학교 이학 년 때인가. 오락실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했다. 친구가 우연히 고장 난 오락기 뒷면에 돈통을 발견했는데 몇 명이서.. 2024. 3. 4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