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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

by 찬0 2024. 2. 7.

 


발자욱이 지워지네요

허기지듯 바람 불고
할 말들 입김처럼 사라지네요

가없는 물결 보고 있으면
어느새 바위까지 차오르네요

노을처럼 안고만 싶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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